책소개
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, 때 묻지 않은 해안절경이 곳곳에 산재한 제주도는 트레킹 여행의 최적지이다. 단순히 걷는 것이라 여겨지던 올레는 사색의 길로 여행자들을 행복으로 초대하고 있다. 걷고 사색을 즐기는 올레 전 코스에 대한 지도와 맛집, 잠자리까지 사단법인 <제주올레>가 추천한 실속정보를 담았다.
야자수와 쪽빛 바다를 품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호텔부터 최고급 리조트까지 편의시설이 갖춰진 제주도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다.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다양한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다. 또한, 초콜릿박물관, 테디베어박물관, 아프리카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파크는 물론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 섭지코지, 성산 일출봉, 우도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즐비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힌다.
책속에서
P. 34 세상의 길은 모두 사람을 향해 열려 있고, 우리는 늘 그 길과 마주한다. 오래되고 낡은, 혹은 새로이 형성된 어느 길. 그 위에서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때로는 걷기도 하고, 때로는 수단에 의지해서 을 즐긴다. 제주도에서 마주친 수많은 길과 길. 굽이굽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넓게 펼쳐진 다를 끼고 있고, ‘제주 올레’라는 이름이 붙은 산책길은 ‘놀멍, 쉬멍, 걸으멍’을 외치며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뿐.
- <2장 그 길 위에 서다> 중에서
P. 126 제주는 도도하다. 왜 이제 왔냐며 세찬 바람으로 얼굴을 할퀴기도, 맑은가 했더니 어느새 잔뜩 낮은 구름 뒤로 숨어버리기도 하지만 탐모라 서모라 섬라 담라 둔라 모라 탁라 영주 탐라 주문처럼 제주의 옛 이름을 부르며 어르고 달래본다. 눈부시게 푸르든, 변덕스러운 날씨든 그것은 하나의 제주다.
- <4장 제주 컬러 여행>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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